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최외득
서글픈 날
세상이 널 질척이는거리를 걸으라
하오더냐지리 한 땀 냄새사람벌레너희가 살아 있다.
하오더냐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항상 한달음 바삐그토록 행복 찾으려 헤매는가.
외로운 사람에게 손 내밀어 자비라 행복해 하는 사람아
그것은 거짓 된 행복오만에 빠진
바보그들의 행복을 얻어온 것이란 걸한참을 살아 본 뒤에나 느끼려나.
우리는 무엇을 위하여이리 저리 수많은 날을
그리도 애쓰며 살았는지밤하늘엔 별들도 많은데
낭만마저 시들어진
사십의 가슴아이제는붕어빵만으로도
뿌듯한 성취감중생의 애절한 절규라 하오련가.
해맑은 날 분주히 걸었던 길비
오는 날도 걸어야 한다면사부자기 만 바라는
해바라기이길 거역 하리
서로 우산 받쳐 줄 同志! 널 기다린다네.
아픔을 부둥켜안으며질척이는
넓은 세상 안아 줄 작은 우리의 집을 만들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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