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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직 특채에 대한 나의

· 작성자 : 나를넘어	· 작성일 : 2006-01-26	· 조회수 :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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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의 성격과 일의 종류는 다르지만, 기능직도 맡은바 직분에 성실과 근면으로 열심히 일하면 적게나마 확보 된 상위 직급으로 승진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문제의 해결책은 기능직이 일반직화 되는 것이 아닙니다. 소수의 기능직이 전직시험을 치르고 일반직으로 간다고 해서 기능직이 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설령 소수 기능직이 일반직이 되었다고 칩시다. 그럼 남아있는 기능직은 능력이 안 되니 계속 차별대우 받으란 얘깁니까! 차라리 전직시험을 철폐하고 그 분량만큼의 승진정원을 기능직에게 부여하면 됩니다. 이렇게 되면 갈등도 많이 사라질 것입니다. 현재 기능직이 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는 상위직급 정원 미확보로 인한 승진기회 박탈 그로인해 겪는 상대적 박탈감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아픔을 간직하며 공직자이면서도 공직자 중에서 제일 낮은 밑바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교해서 보여 지는 차별적 대우가 유능한 기능직공무원들로 하여금 일반직공무원 전직특채 시험으로 눈을 돌리게 만드는 것입니다. 열심히 직무에 충실해도, 맡은바 직분에 최선을 다해도 기능직에게 돌아오는 것은 실체가 빠져버린 허울 좋은 칭찬 몇 마디 뿐 이었습니다. 현재 기능직이 처한 이런 삶의 현실들로 인해 극히 소수만이 잡을 수 있는 전직시험이란 바람에 마음이 현혹되는 것입니다. 기능직도 일반직과 마찬가지로 열심히 일한만큼 성과를 만들어 낸 만큼 정당하게 대우받고 승진도 할 수 있다는 환경이 만들어 진다면 일반직으로 가지 않을 것입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평안과 즐거움이 항상 넘쳐나시길 기원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