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산지 국립공원에 가면 거기관리사무소에 조무원있는거 아십니까?
지금은 아마 그 조무원이 시설관리공단직원으로 전환된걸로 압니다,,아마 산좋아하시는 분들 한번 봤을겁니다, 동물원 제복 비슷한거 입고 관리사무소에서 표도 끊어주고,,,,
게네 하는일이 학교조무원하고 똑같거든요.
아침에 출근하면 관리사무소주변 청소하고 등산코스에 쓰레기 공익하고 같이 주우러다니며 망가진 울타리 없나 보고, 있으면 고치고요,
등산로에 분리수거함이나 쓰레기통도 다 게네들이 정리를 하고 그밖에 등산코스에 다양한 안전조치와 관리를 합니다. 학교조무원하고 하는일이 비슷하죠.
원래 조무기능직 공무원이었으니까요,,,근데 게네 자기직업 창피해하지도 않고 어디가서 무시당하지도 않고, 일이 험하다고 얼굴찡그리지도 않죠. 때론 등산객들과 가파른길 등반하면서 땀을 흘려도 인상한번 안씁니다.
금년 5월경쯤 교육청에서 약100명이 넘는 조무원 유공자특채가 있었죠. 들리는 말로는 공채는 뽑으면 나가니까(?) 그자리 메꾸느라 그랬다는데. 국립공원 조무원과 같은 일하면서 학교조무원은 왜 무시를 당하고 천대를 받는지,,,,,,,,,,,,,,,
어느 기사님은 그마저도 고맙게 생각해야된다는군요. 사회나가면 더 먹고 살기 힘드니 말이죠.
학교조무공채는 죄짓고 학교에 들어왔습니까
우리가 사채 쓰고 학교에 숨어들어왔습니까, 아니면 선생들한테 채무가 얽혔습니까, 아니면 누가 먹고 살기 어려우니 이거라도 하라며 교장이 빽을 써서 앉혀놨습니까,
아니면 돈을 주고 뒷구녕으로 들어왔습니까,
그게 아니면 선생들이 우리 월급을 줍니까,,
뭘 잘못했다고 갖은 면박들으며 그거라도 고맙게 생각하라니,
도데체 이건 어느나라 상식입니까!
우리가 소사라서, 학교청소를 하고 제초작업을 해서 적응을 못하는 건가요.
정작 사회에 적응을 해야될건 80년대 관료주의의 흉가에 숨어사는 교원집단이죠.
만일 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 똑같은 일을 한데도 이러한 푸념들이 쏟아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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