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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년 동안 제주특별자치도에 근무하고 있는 사무직렬 기능직 공무원들이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통해 일반직으로 전환된다.
제주도는 사무의 전산화 등으로 업무영역이 축소된 사무분야 기능직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경력경쟁 시험을 통해 행정,
전산, 사서, 사회복지직 등 일반직으로 임용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의 지방사무 기능직 370명 가운데 232명(올해 76명, 2012년 78명, 2013년 78명)이 3개년간
경력경쟁 채용시험을 거쳐 일반직 공무원으로 전환된다.
제주도는 이 같은 지방사무기능직 개편을 위해 이달 중 경력경쟁 임용시험과 관련한 의견조사를 실시한 뒤 오는 12월 정원조례를
개정함과 동시에 필기시험 및 면접시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에 일반직으로 임용할 계획이다.
적용 대상은 워드, 필기, 계리, 사서, 전산 등 사무분야 기능직이며, 필기시험에서 선발예정인원의 150%를 뽑고 나서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적으로 예정인원을 선발하게 된다.
직렬별 시험과목은 공무원 임용 시행령에서 규정한 특별채용 시험과목을 준용하는데 행정 6·7급의 경우 필수과목인 행정학과
행정법에다 경제학원론·지방자치론·지역개발론 중 1과목 등 모두 3과목이다.
행정 8·9급은 사회와 행정학개론 2과목이고, 전산 8·9급은 컴퓨터일반, 소프트웨어공학, 프로그램밍언어론 등 3과목, 사서
8·9급은 사회, 자료조직개론 등 2과목, 사회복지 8·9급은 사회, 사회복지학개론 등 2과목이다. 문의 제주도 총무과
710-6211
<고경업 기자> | 
guko@jej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