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모든 구성원 상호간의 관계와 태도에 대해 잘 살펴보다 보면 직 간접적으로 행사되어지는 강한 서열의식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 정도 또한 대단히 강하고 노골적이라 학교라는 교육기관의 특수성을 고려한다면 가히 "천박하다 " 할만한 수준으로 심각합니다.
학교의 기능직공무원은 이상하게 공무원이라는 이름이 무색하리만큼 공무원대접을 못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규직원임에도 불구하고 자리조차 변변히 없는 직원은 일반 사기업체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울 텐데 유독 학교의 기능직공무원은 책상도 의자도 컴퓨터도 제대로 없습니다.
마치 학교에 교원이 아닌 사람들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있어도 그만한 대접을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처럼 무관심합니다.
세상이 온통 비정규직원에 대한 인권침해 문제로 들끓어도 정작 학교구성원의 자유와 평등에는 별 관심이 없는 곳이 학교입니다. 교육의 목적은 인간이라 말하면서도 오로지 인간을 수단으로만 생각하고 있는 곳이 학교입니다.
..........(교행의 글펌)
학교와 교원이 지자체에 귀속이 되고, 조무원을 대신할 민간업체들이 선생들 극성에 매년마다 갈아치워질때쯤 되야 ,,기능직 노조의 요구사안들이 수용되지 않을까요.
우습지 않습니까? 무슨 노조의 협상안이 책상을 달라거나, 호칭을 개선해달라거나라는 게.
이런걸 노조공약으로 걸게하는 교육청이란 조직의 수준이 가늠이 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정말 학교에 책상이 없어서, 정말 사무실이 없어서 못앉아 있는겁니까. 그런게 아니죠.
지방자치단체가 예산아낄려고 기능직들 눈독들인다는 얘기도 들려오고, 연금도 약 20년후까지 말짱할거라 생각않습니다. 그냥 언제 퇴직을 하든 제발 저희 터무니없는 우월감이나 허영심땜에 옆에 있는 사람 괴롭히지나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광주.전남 기능직홈피에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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