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대규모 기능직 전직 추진

| 기사입력 2011-04-03 10:25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대규모 기능직 전직을 추진한다.

전남도교육청은 3일 "기능직 50명을 선발, 사무직렬로 옮기기 위해 기능직 전직 임용시험을 오는 22일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직은 11개 기능직 직렬 모두를 대상으로 하며, 통상 10명 안팎의 기능직을 무시험 전직시켜온 전례에 비춰볼 때 이번 조치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같은 결정은 본인의 적성과 희망을 고려한 직렬 변경을 통해 사기 진작과 우수 인력에 대한 효율적 운영을 꾀하는 한편 기능직 사기진작책을 꾸준히 요구해온 공무원 노조의 주장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5월 중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전남교육청 소속 기능직 공무원은 학교조무원과 운전원, 조리원, 전기, 방호 등 모두 11개 직렬에 170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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