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공사관련 뇌물수수 교육청 직원들 경찰 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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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전북 |
· 작성일 : 2006-07-20 |
· 조회수 :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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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공사관련 뇌물수수 교육청 직원들 경찰 조사
공무원·건설업자 모두 혐의 시인… 교육청 직원-건설 업자간 비리사슬 또다시 불거져
학교 공사와 관련해 시, 군 교육청 직원들이 건설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 대다수는 뇌물수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져 또다시 교육행정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학교 시설 건축공사를 둘러싼 교육청 직원과 건설 업자간 비리사슬이 또다시 불거졌다.
전북지방경찰청 수사 2계는 학교 건물 신, 개축 과정에서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전, 현직 전주시 교육청 직원 6명과 무주군 교육청 직원 3명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이들은 시, 군 교육청 5급에서 7급 건축관련 공무원들이며 이 가운데는 최근 정년퇴임을 한 국장급 간부도 포함돼 있다.
전주 삼천동 한 초등학교 건립과 효자동 한 초등학교 강당 신축,그리고 무주군 한 중학교 증개축 과정 감독을 맡았던 이들은 지난 2002년부터 공사를 담당한 전주의 K 건설업체 대표 김모씨로부터 1인당 110만원에서 18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다.
조사를 받고 있는 공무원과 업자 모두 혐의를 시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한 사람당 백십만원에서 1,800만원을 받았다. 대부분 혐의를 시인하고 있고, 건설 감독관이니까 업자는 비위를 맞출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자신의 상관에게 뇌물로 받은 받은 돈의 일부를 상납했을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다음주쯤 이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와 별도로 전주시 관내 복지관 건축과정에서 공사를 담당한 K 건설측이 전주시 공무원에게 뇌물을 건넸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공직사회 총제적인 부패고리가 또다시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북CBS 이균형 기자 balancelee@c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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