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의 한 초등학교 교장과 야구부 감독이 학부모들에게 촌지와 성상납을 강요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MBC는 28일 9시뉴스데스크에서 '부산의 모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교장과 야구부 감독에게 식사와 술접대,정기적인 촌지를 강요받았다고
진술했다'면서 성매매가 포함된 단란주점 접대비 영수증을 증거로 공개했다. 학부모들은 '돈봉투가 들어가야 하는 기간을 초과하니 6학년 학생인데도
주전 멤버에서 제외했다. 아이들에게 피해가 온다. (부모가) 교장이나 감독의 부름을 거역하면 해당 학생이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학부모에게 계좌번호를 알려주고 야구후원금 명목으로 돈을 강요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해당학교 교장은 '사석에서 학부모를 만난 적이 없고 폭언이나 체벌도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취재가 시작된 이후 돌연 감독과
코치를 해임해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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