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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내년 교육감선거 개입"
정책부합 후보 지원 공개천명 '파장' 전교조 20주년 맞아 외부서
조직진단 전국교직원노조가 내년 5월 전국 16개 시ㆍ도 교육감을 동시에 뽑는 지방선거에 개입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전교조는 또 잇단 도덕성 추문으로 추락한 신뢰 회복을 위해 창립 이후 처음으로 조직문화 진단을 외부 용역에 맡겨 결과가
주목된다. 정진후 전교조 위원장은 17일 "직접선거로 교육감의 책무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전교조도 내년 지자체
선거 과정에서 일정 부분 역할을 해야 한다"며 선거개입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선거 관여는 국민의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여건을
공유하겠다는 의미"라며 "모든 활동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거 운동은 전교조가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지역 주민과 연대 조직을 꾸린 뒤 전교조의 정책에 부합하는 후보를 우회 지원하는 형태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내년 교육감 선거부터는 지방선거와 병행해 임기 4년의 시ㆍ도교육감을 전국 16개 시ㆍ도에서 동시에
선출한다. 정 위원장은 또 가부장적인 문화를 개선하고 도덕성을 회복하기 위해 조직문화 진단을 외부에 맡겼다고
밝혔다. 전교조가 외부 기관에 내부 문제와 관련한 평가를 의뢰하기는 20년 역사상 처음이다. 정 위원장은
"전교조가 그 동안 조직 운영에서 시대 변화를 따라잡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28일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가슴 아프고 자존심 상하는
일이지만, 공정한 점검을 통해 조직문화가 어떻게 양성평등을 가로막고 있는지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교조는 2월 외부 전문가 집단
3곳에 진단을 의뢰했으며, 진단 결과가 나오는대로 조직문화 개선 프로그램을 가동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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