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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대전·충남교육' 인성·학력 모두 낙제점
· 작성자 : 차령산맥   · 작성일 : 2009-04-17   · 조회수 : 91
· 첨부파일 :

 

\'위기의 대전·충남교육\' 인성·학력 모두 낙제점
수능성적 공개후 후폭풍 … 충남 17차례 평가 하위권

<속보>=사상 첫 수능 성적 공개를 둘러싼 지역사회 내 후폭풍이 거세다. 대전·충남 학생들의 학업 경쟁력이 타 시·도보다 뒤떨어진 것으로 확인되자 교육당국과 학부모 모두 커다란 충격파에 휩싸이고 있는 것.<본보 16일자 1·3면 보도>

그동안 학교폭력 등 학생인성에 대한 학부모들의 시름이 끊이지 않던터라 공교육의 양대 축인 ‘인성’과 ‘학력’ 모두 흔들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총체적 부실론’으로 확대되고 있다.▶관련기사 2·3면

충청투데이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공개자료를 정밀분석한 결과, 대전은 최근 5년간 실시된 수능시험에서 수리 영역의 경우 전국 최하위권인 14위권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은 언어·외국어영역의 경우 나름대로 선전했으나 사실상 대입 성패를 가르는 수리 영역에서 5년간 전국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해 지역학생들의 대입 전략과 인재육성 정책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욱이 교과부는 그동안 수능시험 변별력 차원에서 수리영역 출제경향을 까다롭게 하고, 주요대학들이 수리영역을 중시한 점을 한 점을 감안하면 그동안 대전지역 학생들의 입시 부진이 불가피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대전은 수리 가·나 영역의 경우 지난 2005학년도 각각 14위, 15위를 시작으로, 2006학년도 15위, 2007학년도 15, 14위, 2008학년도 14위, 2009학년도 14위 등에 그쳐 수리영역에 대한 공략 실패가 타 시·도보다 많았을 것이란 관측이다.

충남은 각 영역별로 매년 꾸준한 향상도를 보였지만 만년 최하위에 머물어 경쟁력 갖춘 인재육성에 뒷짐을 졌다는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충남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최근 5년간 총 20개 수능 과목(언어등 4개 영역×5년) 중 모두 17차례에 걸쳐 전국 1위의 하위권(7~9등급) 비율을 기록해 ‘20전 17패’란 전무후무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공교육 위기론’을 자초한 교육당국에 대한 책임론은 비등하다. 최근 학교폭력 등으로 일선 학교의 인성지도 위기론이 팽배한 상황에서 학력까지 뒤떨어지자 인성과 학력 어느 것도 학부모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난맥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대전지역 학교폭력발생 건수는 총 140건으로 2006년보다 32%(34건) 늘어 전국 최고의 학교폭력 급증세를 보였고, 충남 역시 지난 2006년 163건에서 지난 2007년 155건으로 대전, 인천, 광주보다 여전히 많다.

대전의 학부모 김 모 씨는 “공부를 못하면 인성이라도 제대로 가르치는 게 학부모의 바람 아니겠느냐”며 “인성과 학력 두마리를 잡기는커녕 둘다 놓친듯해 참담하다”고 개탄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대전은 타 시·도보다 인문계고 학생비율이 많아 단순 수치로만 비교하기 어렵지만 결과에 대해선 충격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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