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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 수능 성적 서울 강남 등 제친 비결은?
· 작성자 : 차령산맥   · 작성일 : 2009-04-17   · 조회수 : 40
· 첨부파일 :

 

충남 공주, 수능 성적 서울 강남 등 제친 비결은?
명문 특목-공립-사립고 경쟁 상승작용
충남 공주시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지난 1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결과, 대전과 충남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나타내면서 지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최근 5년간 모든 영역에서 중하위권이나 최하위권 성적에 그쳤다.

하지만 충남 공주만은 달랐다. 공주는 2005학년도부터 2009학년도까지 수능 1-4등급 비율 상위 20개 시군구에 한번도 빼놓지 않고 이름을 올렸다.

실제 2009학년도 수능에서 공주는 전국 232개 시·군·구 가운데 언어의 경우 전국 5위, 수리 가는 9위, 외국어는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의 ‘교육 1번지’로 불리는 서울 강남은 물론 ‘신흥 교육 1번지’를 자처하던 대전 서구 보다 훨씬 좋은 성적이었다.

2008학년도에도 언어 10위, 수리 가 19위, 외국어 18위를 기록했으며 2007학년도 역시 언어 7위, 수리 가 14위, 외국어 17위 등으로 공주는 매년 수능 1-4등급 비율 상위 20위에 포함됐다.

대도시도 아니고 평준화지역도 아닌 공주가 이처럼 높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우선 전문가들은 특목고(충남과학고)와 기숙형 사립고(공주한일고), 전통의 명문 공립고(공주사대부고)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을 가장 큰 비결로 꼽았다. 이들 3개 학교가 상호 경쟁하며 상승 작용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이들 3개 학교에서 최근 10년간 배출한 서울대 합격생은 246명에 달한다. 이 기간 충남지역 전체 고교 서울대 합격생(869명)의 30%에 육박한다. 특히 공주한일고(115명)와 공주사대부고(94명)는 사립-공립 간 ‘라이벌 의식’까지 생겨나면서 상호 자극제 역할을 한다.

지역내 인근 고교도 이들 학교에 자극을 받으면서 신흥 명문으로 부상하고 있다. 공주고도 매년 5명 이상을 서울대에 합격시키고 있으며 공주여고, 공주금성여고, 영명고 등도 학생들의 학력신장에 힘쓰면서 상위권 대학 진학률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들 공주지역 7개 일반계고의 최근 10년간 서울대 합격생수는 320명으로 충남 전체의 37%에 달한다.

충남교육청 최재룡 장학사는 “공주 지역 학생들의 수능 성적이 높은 것은 일선학교들의 건전한 경쟁과 함께 지역민들의 높은 교육열, 공주대·공주교대 등이 위치한 여건 등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공교육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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