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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노조·충교기노조 상곈례 연대 방문
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재형, 이하 교육청노조)는 10일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과 충남교육청에서 간담회 및 충남교육기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조성일, 이하 충교기노조)의 노사 상견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충교기노조의 새로운 출발을 충남교육청에 알리며 교육청 노조의 현안 사안에 대해 전달했다.
교육청노조는 이날 충교기노조 조합원 동지들이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하며 ▲시설관리직렬 신규채용 및 업무개선 ▲6급 이하 공무원의 상위직급 비율 상향 ▲충청남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 개정 등을 요구했다.
조성일 충교기노조 위원장은 “혜택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공무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차별 해소를 위해 교육청에서 나서 달라는 것”이라며 “학교 현장에서 당연스럽게 행해지던 차별을 이제는 공생으로 해소해 나아갈 때”라고 전했다.
이에 김지철 충첨남도교육감은 “차별을 용인하고 싶지는 않다”며 “타 시·도와 사실관계를 비교해 현저히 저하된 복무에 대해서는 조치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어 “다만 총액 인건비제의 문제로 인해 30명 있는 학교에 시설관리직 1명을 배치한다는 것은 다소 부담이 있다”고 토로했다.
오재형 교육청노조 위원장은 “공공성은 저비용 고효율을 의미하는 게 아니란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단 한 명의 학생을 위해 존재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공공성의 참 의미이며 비용이란 근시안적 측면보다는 단 한 명의 시설관리직의 존재로 학생들의 안위가 얼마나 보장될 수 있는가를 따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재형 위원장은 “학교 시설 첨단화를 통한 시설관리직렬 1인 1학교 필수인력 배치”에 대해 강력히 요구했다.
또 이날 간담회에는 이연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오재형 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임동수 교육부 위원장, 안정섭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공주석 공노총 제도개선 위원장(兼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등이 참석해 충교기노조와의 연대 의지를 견고히 했다.
사측에서는 김지철 충남교육감, 황규협 행정국장, 박순옥 총무과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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